STUDY 3

티모시 미첼 Timothy Mitchell 「오리엔탈리즘과 전시 질서 Orientalism and the Exhibitionary Order」1935

(요약) 동양의 이미지는 박물관과 만국박람회에서부터 유럽인들이 세계의 표상을 만들어내기 시작한 모든 새 로운 절차를 통해 구축되었다. 특히 만국박람회와 같은 새로운 표상 장치는 비-서양 세계의 재현을 위 한 중심 장소가 되었고, 일부 연구들은 민족 정체성과 제국의 목적 형성에 이러한 타자성의 구축이 갖 는 중요성을 지적해왔다. 중요한 것은 전시질서의 인위성이 아니라, 인공물과 모형이 만들어내는 외적 실재(오리엔탈리즘의 ‘동양’처럼 본질주의, 타자성, 부재로 특정지어지는 실재)의 대조적 효과이다. 티모시 미첼은 전시로서의 세계와 오리엔탈리즘 사이의 관게를 추적하며, 동양에 관한 이러한 글들이 구축한 특징들(무엇보다도 부재라는 특징)이 식민 지배를 위한 편의상의 모티브일 뿐 아니라, 재현 질 서 자체의 필수..

STUDY 2020.04.27

롤랑바르트 「작품에서 텍스트로 From Work to Text」

김홍중 교수님은 '현대미술특론' 첫번째 강의로 롤랑바르트 '작품에서 텍스트로' 발제문을 선택했다. 그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비평가였다. 신비평의 대표적 존재로서 사회학·정신분석·언어학의 성과를 활용한 대담한 이론을 전개했다고 한다. 저서는 『비평과 진실』,『기호학 개론』 등이 있다. 지난 몇 년간 언어에 대한 개념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났고, 그 결과 현상적인 존재 여부가 언어에 달려 있는 문학 작품의 개념에도 변화가 있었다. 뉴턴식의 방식으로 오랜 시간 인식되어 온 전통적인 작품(Work)의 개념에 반대하여, 이제 과거의 범주를 이동 또는 전복시켜 서 나온 새로운 대상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다. 그 대상이 바로 텍스트(Text)이다. 1. 텍스트(TEXT)는 계산 가능한 대상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텍..

STUDY 2020.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