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20》, 《양혜규-O2-H20》, 《이승택-거꾸로, 비미술》[출처] [전시리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올해의 작가상 2020》, 《양혜규-O2-H20》, ..

설당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았습니다. 사전예약으로 설전날 가려고 했는데 모두 매-진! 전시 관람에 대한 열정은,, 코로나도 이길 수 없는 법인가 봅니다. ​ 우선 현재(2021.02.13) 서울관 전시는 모두 4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전시는 이미 본 관계로, 다른 세 전시에 집중했습니다. ​ ​ ​ 제가 본 첫번째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0》은 김민애, 이슬기, 정희승, 정윤석 작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올해의 작가상을 간략해 설명하자면,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후원프로그램인데요.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미학적,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역량있는 시각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해마다 4명의 후원 작가를 선정하여 작..

전시 2021.06.10

두산갤러리 서울, 우정수개인전 《Where is my voice》 20.11.18.-12.23.

크고 작은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우정수 작가의 작품을 많이 접했는데, ​ 그 중 작년 이맘쯤, 탈영역 우정국에서 전시한 《칸 퍼레이드 2019, 칸쇼네:타고난 퍼레이어드》 에서 본 우정수 작가의 한 작품이 제 마음에 꽂히고 잊을 수 없어, 작가의 행보를 쫓게 되었습니다. ​ 그러던중 개인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달려갔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패브릭 설치 작품 ​ ​ 약은 약사에게, 그의 작품 글은 그의 작품과 가장 많은 소통을 한 전문가에게. ▼ ​ ​ 두산갤러리 서울에서는 작가 우정수의 개인전 《Where Is My Voice》를 2020년 11월 18일(수)부터 12월 23일(수)까지 개최한다. 《두산아트랩 2017》 전시에 참여했던 우정수는 2020년 상반기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작가로 선정..

전시 2021.01.22

OCI미술관 열 돌 기념전,강서경, 권인경, 김수연, 라오미, 박경종, 배윤환, 신민, 지희킴, 최수진, 홍승혜 《깍지》

OCI 미술관 열 돌 기념전 《깍지》 참여작가: 강서경, 권인경, 김수연, 라오미, 박경종, 배윤환, 신민, 지희킴, 최수진, 홍승혜 기간: 2020.10.22. (목) ~ 2020.12.19. (토) 관람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일/월 휴관) 전시장소: OCI 미술관 관람료: 무료 http://ocimuseum.org/info/ 10년은 강산도 바꾸고 학번도 주민번호 앞자리도 바꾼다. 평점은 대개 10점 만점이다. 장수의 상징 하면 또 십장생이다. 변화와 만개, 영속이 모두 ‘10’에 담겨 있다. OCI미술관의 지난 10년은 일일이 손꼽기 힘든 많은 작가들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업, 그들의 손으로 꾸린 각양각색의 전시로 반짝였다. 작가들의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려 늘 고민하는 것이 전시..

전시 2021.01.22

실린더 갤러리, 김민서작가, 이원우작가 《AI VS AI》

전시 마지막 날인 11월 19일 후두두두 비 오는 날. 오픈시간에 맞춰 전직장 동료인 당대표님과 실린더를 방문했습니다. ​ 당대표님의 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로 첫 전시라고 하는데, 마침 집근처라 임산부의 몸으로도 가볍게 발걸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양녕로1길 48 실린더 봉천역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파트 단지가 하나 있는데, 바로 옆 작은 상가 1층에 위치한 갤러리 ​ (나도 참 화랑치고 낯선 공간에서 오래 일했는데도.. 낯선 공간에 위치한 갤러리를 보면 참 아직도 낯설어....) ​ 구글폼으로 나의 정보를 입력하고 (제로원 후원을 받는 전시였는데, 제로원 측에서 정보를 원한 것 같았습니다? 확실치 않음.) 아무튼, 투명 아크릴에 볼테면 봐라 적힌 정보들이 힙해,, 전시정보는 아..

전시 2021.01.22

190626 서울대학교 미술관 <재난 Disaster>

좋은 전시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이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잘 가지 못했던 미술관.. 오늘 도서관을 향하던 발걸음을 미술관으로 기꺼이 돌렸다. 그래서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전시와 작품들.. 2019년 7월 7일 일요일. 성공적이구먼. - #민유정 소란스러운 상황을 조용하게 그려낸 듯 하다. 조용하다못해 입을 굳게 닫게 된다. 제목까지 보면 더욱 그러하다. '떨어지는 사람, 땅, 추락' 너무 별거 없기에 별거 있는 작품들. 어떤 서사도 허락하지 않는다. 재난이란 결국 그런거니까.. 자신의 기획에 부합한 작가를 찾아내 큰 설명없이도 전시 의도를 나타낼 수 있다니. 나한테 전시기획자는 천지창조자같다. 오빠가 먼저 보더니, 나한테 보지말라고 하던 작품. #박경진 201..

전시 2019.07.22

19062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곽인식 탄생 100주년 기념 Quac Insik: 100th Anniversary of Birth>

수요일, 드로잉 수업을 앞두고 오전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을 방문했다. 과천역에 내려 미술관까지 가는 그 길이 세상 제일 평온하다. 행복을 넘어 천국의 쾌락을 느낄 수 있다고 할까. 짜릿하다. 자신의 시간을 이렇게들 할애하다니, 부러웠다. 근데 이것은 뭐다냐..관리하지 못할 거면 치와라. 붙였다 떨어진 스티커가 대롱대롱 걸려있다. 정말 알찬 전시에, 부담감이 밀려온다. 내게는 2시간밖에 없으므로..슬프다. 나라는 사람. 6-70년대 작가들의 작품에 많이 보이는 듯. 박수근이 생각나네 난. 맞나. 차분한 전시장의 색감과, 구도가 Quac에게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예술기획을 전공으로 대학원에 입학하였지만, 아직 기획을 공부하지 못한 자. 2차를 기대해본다. 예전에 갤러리에서 근무할 때 접한 곽인식..

전시 2019.07.22